대림산업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머스가 발주한 9억6,227만달러(9,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를 포함해 대림은 올해 모두 32억1,200만달러(3조원)의 해외 공사 실적을 올렸다.
사우디 알 주베일 공단에 연산 55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과 연산 55만톤의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연산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연산 20만톤의 폴리스타일렌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대림산업은 설계에서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내년에도 고유가로 인해 플랜트 공사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 지역에서 올해와 비슷한 해외 수주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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