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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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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롯데건설

입력
2007.1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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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 2005년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관계되는 일체의 금품과 향응은 주고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 이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자체적으로 ‘윤리경영 홈페이지’(http://ethics.lottecon.co.kr)를 운영하며 회사가 정한 ‘6대 윤리강령 행동규범’을 직원들이 준수토록 하고, 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전담부서(윤리사무국)도 별도 설치했다.

특히 명절 때는 윤리사무국 산하에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선물을 받을 경우 이를 통해 다시 돌려주고 있다. 반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이나 물품으로 사회에 환원하기도 한다.

협력업체와 상생도 빼놓을 수 없는 윤리경영의 성과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조달 업무의 온라인화를 통해 불필요한 부조리 발생 요인을 차단한 데 이어, 협력사에 대한 현장연수와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조달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든 웹 기반의‘전자조달 시스템’은 동종 업계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 결과, 롯데건설은 지난 5월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건설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건설 조달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상생협력체계 구축’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투명경영을 통한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본사 70여명 여직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한샘회’는 20년간 빠짐 없이 일일찻집, 물품판매 등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을 불우이웃단체에 전달해오며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2005년8월 서울 마포구청과 ‘마포구 문화유산 보호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협약을 맺고 구내 문화재 보호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마포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청약을 받으며 청약 1건 당 5,000원씩을 모아 마포구에 지원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관내 ‘공민왕사당’과 ‘절두산성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주택문화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강연과 강좌, 전시회, 공연 등 문화활동 공간으로 제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모델하우스 오픈 행사에서는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불우이웃과 무료급식소에 전달해 오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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