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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이지씨큐 EZ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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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이지씨큐 EZ850

입력
2007.1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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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입력 등 보안 강화 외장형 하드디스크

자료 저장을 위한 외장형 하드디스크 사용이 늘면서 보안 기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트북에 간단히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편리한 반면, 분실하거나 도난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아이오텍에서 내놓은 ‘이지씨큐 EZ850’(사진)은 이런 점에 주목해 보안기능을 갖춘 외장형 하드디스크다.

이 제품은 외장형 하드디스크 자체에 암호입력 기능이 들어 있어 노트북에 연결한 뒤 이용자가 설정해 놓은 12자리의 숫자 암호를 입력해야 작동한다. 이를 위해 제품 겉면에 암호 입력을 위한 액정 화면이 붙어 있다. 따라서 누가 가져간다고 해도 암호를 모르면 사용할 수 없다.

억지로 케이스를 깨트리고 내부의 하드디스크만 빼낼 경우에는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 그만큼 하드디스크 보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자물쇠를 갖춘 셈이다. 대신 이용자도 암호를 기억하지 못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잠시 자리를 비울 때에도 제품 하단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보안 상태로 바뀐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하드디스크 내용을 훔쳐보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암호를 잘못 입력했을 때 이를 지우고 다시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게 단점이다. 중간에 실수로 숫자를 잘못 입력하면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한다. 암호 입력을 3회 이상 틀리면 처음부터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전원을 다시 켜고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보안 기능을 갖춘 만큼 두께가 일반 외장형 하드디스크보다 약간 두껍다. 또 외부 재질도 냉각 효과를 위해 알루미늄이다. 그만큼 디자인이 투박해 보일 수 있다. 대신 어지간한 충격에 견디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노트북 전원으로 부족할 경우 해결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원케이블을 넣어놓은 업체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상당수 제품들이 외장형 하드디스크 전용 전원케이블을 제공하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 제품은 전원 케이블이 들어 있어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용량은 80~250GB까지 다양하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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