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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살리고 토트넘도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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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살리고 토트넘도 살리고…

입력
2007.1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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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안데 라모스(53) 감독은 2007년 축구전문지 <월드사커> 가 선정한 ‘올해의 감독’ 부문에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토트넘 부임 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를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과시했다.

명성은 헛되지 않았다. 마틴 욜 전임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서 무섭게 팀을 정비, EPL의 선두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감독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토트넘이 칼링컵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저메인 데포와 말 브랑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라모스 감독은 지난 10월31일 공식 데뷔전을 가진 이후 두 달간 7승3무1패의 성적을 거두는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고 있다.

‘철인’ 이영표와도 찰떡 궁합이다. 라모스 감독 부임 이후 이영표는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로 붙박이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90분 내내 안정된 수비를 보이며 라모스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토트넘에 이어 아스널, 에버턴도 칼링컵 4강에 합류했다. 첼시와 리버풀의 마지막 8강전은 20일 열린다.

한편 ‘라이언킹’ 이동국(28ㆍ미들즈브러)은 같은 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군 경기에 출전해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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