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톱스타 커플인 브래드 피트(44)와 안젤리나 졸리(32) 사이에서 낳은 한살배기 딸 실로 누벨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아기'로 뽑혔다. 부모의 이름을 조합한 '베이비 브란젤리나'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실로는 지난 한해동안 전 세계적으로 2,000건이 넘는 기사가 작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지는 15일 올 한해동안 각 언론보도와 웹사이트, 마케팅조사 전문회사조사를 통한 5세 이하 어린이들의 인지도 및 부모들의 지명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순위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졸리가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딸 자하라(2)가 3위, 베트남에서 데려온 아들 팍스(4)가 5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안에 졸리의 자식 3명이나 속했다. 2위는 역시 헐리우드 톱 배우 부부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1)가 차지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라인의 아들 션 프레스턴 페더라인(2)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브스는 브리트니가 어린 션을 무릎에 앉힌 채 운전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션의 유명세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타이거 우즈의 딸 샘 알렉시스가 6위, 마돈나와 영화 감독 가이 리치의 입양아 데이비드 반다가 7위를 차지했다. 최근 사망한 안나 니콜 스미스의 딸 다니엘렌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8위에 올랐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로미오와 크루즈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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