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한국부동산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부동산자산운용사인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라살)는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008년도 전세계 부동산 종합 보고서’를 발표하고 “서브프라임 사태로 미국과 유럽 부동산시장이 위축될 수 있지만 배당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노리는 코어(Core) 투자자들에게 한국 비중을 높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데이비드 에드워즈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책임자는 “아시아 지역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중산층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며 “한국시장으로의 자본유입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정보기술(IT) 제품과 사치품 소비가 늘고, 소비패턴도 레저와 홈쇼핑 부문 등으로 달라지면서 오피스나 쇼핑몰 등 리테일 부문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