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 심사평…해외특허 획득까지 발전 뿌듯
최근 국내 기업들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유가급등과 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특허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사업화 지원과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6회째 진행되고 있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 특허경쟁이 뜨거웠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에 육박하고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고갈, 유가급등, 기후변화협약 등의 환경규제로 인해 미래 주요 에너지원중 하나로 부상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과 제품들이 많았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기업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특허 관련 사업화를 통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하는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국내 특허 뿐 만이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의 특허를 획득해 특허 시장에서 조금 더 경쟁력을 가지고 사업화를 위해 진행이 된 기업들이 많아 1회 때와 달라진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의 위상을 엿 볼 수 있었다.
본상 수상 제품 중에는 오일을 이용한 온열매트, 의자방석, 보행용 신발 등 생활용품부터 선박조선 기술, 고선명 PDP필터 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돋보였으며, 여러 우수한 기술과 제품들이 최종 심사까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올해로 6회째 맞은 한국일보사의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은 기술개발에만 머물렀던 기업들의 사업화 진행을 후원하고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앞으로는 사후 연계 및 관리에 힘써 행사 취지 및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부심사위원장 천광신 사무관(특허청 심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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