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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가족 별자리는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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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가족 별자리는 어디야?"

입력
2007.1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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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겨울철 웅크리지만 말고 가족 화목을 다질 수 있는 생활용품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서울대공원은 22일 꽃이나 잎, 줄기 등을 건조해 생활에 필요한 화분액자, 손거울, 목걸이, 휴대폰 줄 등의 장식품을 만드는 압화(꽃누르미) 체험교실을 연다.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식물에 대한 흥미와 창작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자는 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는 22,29일 ‘가족과 함께 전통 매듭 배우기’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이상 학생과 어머니가 한 팀이 되서 무료로 한국전통매듭의 기본인 도래매듭을 배워 팔찌를 직접 만들어 본다.

청계천 생태학습장에서는 ‘공작 체험교실’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방울을 이용한 조그마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가 진행 중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는 간식 만들기 만한 프로그램도 없다.

시립 수서청소년수련관은 성탄절을 앞둔 23일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특강을 연다. 초등학생 4학년 이상이 대상이며 부모와 함께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예쁜 과자집을 직접 만들 수 있다. 30일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빵ㆍ쿠키’, 내년 1월 5일에는 ‘생일 케익 만들기’도 있어 가족 모두가 이날 만큼은 ‘파티쉐’(제과제빵 기능사)가 될 수 있다.

22일 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에서도 ‘크리스마스 100배 즐기기’란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양초와 쿠키,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 자연을 체험하는 것도 추억 만들기에는 그만이다.

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은 매주 금,토요일 자녀와 함께 별과 태양계를 관찰 수 있는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가족 별자리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유일의 천문시설인 18m의 반구형 스크린을 바라보고 누워서 3차원 우주 영상과 별자리를 본 후 직접 대형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내년 1월18일에는 자녀와 함께 서울 인근의 야외로 밤낚시를 떠날 수 있다. 추위 때문에 겨울낚시가 달갑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립 서대문청소련수련관은 낚시터 둘레에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고기 낚는 재미를 더 해 주기 위해 잉어와 붕어를 많이 풀어놓을 예정이다. 즉석에서 구워 먹는 생선 꼬치도 준비돼 자녀와 이색 추억을 만드는데 손색이 없다.

광진 어린이대공원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겨울 동물 체험교실’을 연다. 24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진행되며 다람쥐와 원숭이, 앵무새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비단왕뱀을 목에 걸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동물과 사육사만의 은밀한 공간인 내실에 들어가 사자와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오각뿔장수풍뎅이와 마호티사슴벌레와 같은 곤충의 표본 만들기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17일부터 공원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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