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출신 그리오그리 네스터씨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향년 116세.
언론에 따르면 네스터는 우크라이나 동부 리비프주 스타리 야리체프 마을에서 14일 밤 잠을 자던 중 사망했으며 장례식에는 가까운 친척과 이웃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3월 네스터의 116회 생일을 맞아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인정하고, 기네스북 등재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었다.
이웃들은 “농장 근로자인 네스터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것이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며 “돈을 가져본 적도 없으며, 잔디 속을 맨발로 걷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 공인 최고령자는 미국의 에드너 파커로 올해 4월 114세 생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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