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하다 적발된 선거운동원이 음독, 중태에 빠졌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50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김모(52)씨 집 사랑채에서 김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딸이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중태다.
김씨는 청도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A후보 선거운동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4, 5일 이틀간 같은 마을 유권자 10명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5만원씩 50만원을 돌린 사실이 드러나 16일 오후4시부터 6시간여 동안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었다.
청도=정광진 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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