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에서 북한 개성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월 남북정상회담으로 향후 남북간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남북협력사업의 하나로 경기북부와 개성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서 개성시까지 27㎞ 구간에 폭 2∼3m 정도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자전거도로 주변에는 산책로와 공원을 비롯해 벤치 등 부대시설도 설치해 이동과 레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상비를 제외한 총 사업비는 351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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