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선박외판 문자 자동용접 장치
STX조선(사장 정광석 www.stxship.co.kr)은 지난 40여년간 70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며 대한민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해온 국내의 대표적 조선소이다. 2002년 STX그룹의 일원으로 재출범한 후 불과 5년 만에 건조량과 매출 5배, 연간 수주금액 규모 13배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며 조선업계에 새로운 성장 히스토리를 제시했다.
올해 총 166척, 102억불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며 그 동안 현대, 삼성, 대우 등 ‘조선 빅 3’만이 영위했던 ‘연간 수주 100억불’ 달성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세계 메이저 조선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 STX조선은 타 조선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소한 부지 여건을 극복하고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STX조선의 눈부신 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개발한 첨단 생산 자동화 기술과 건조 공법이다. STX조선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관리 규정 및 특허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특허 관련 사내 포상제도를 마련해 직무 관련 특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고취시키는 등 특허 기술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선박외판 문자 자동용접 장치’도 끊임없는 특허 기술 개발의 결과로써, 선박의 운항 및 유지ㆍ보수에 필요한 외판 상의 각종 문자 또는 마크를 자동으로 용접할 수 있는 초경량 자동 용접 로봇이다.
이 외에도 ‘Corrugated BHD 자동 용접 로봇’‘전자동 7축 SAW(Submerged Arc Welding) 로봇’ 등 용접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조선소에서 수작업에 의지하고 있는 곡가공 작업의 자동화 시스템과 선체 외판 전처리 장비 등 가공 장비와 선체 블록 내부 및 선체 외판 도장 자동화 장비도 개발,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건조 공법에서도 도크 배치 방법 혁신을 통해 별도의 설비 투자나 비용 발생 없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하나의 도크에서 27척을 진수, 세계 최고의 도크 회전율을 기록한 바 있다.
■ 수상소감/ 탄탄한 기술력 인정받아 영광
STX조선 정광석 대표 수상소감
이번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에서 STX조선의 '선박외판 문자 자동용접 장치'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가공, 용접, 도장 등의 공정에서 생산 자동화 기술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뿐 아니라,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 반면 아직까지 조선업계에서 생산 자동화 정도가 미약한 것이 현실이며, STX조선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생산 자동화 기술뿐만 아니라 첨단 건조 공법 개발에 있어서도 국내외 어느 조선소보다 앞서가는 STX조선의 기술력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2002년 재출범 이후 5년 만에 조선업계 최고의 연간 수주금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최근 100억 불 수주라는 쾌거를 달성한 STX조선의 놀라운 성장은 이처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수주금액, 건조척수 등의 양적인 팽창과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STX조선은 앞으로도 조선 신기술의 '메카'로서 한 발 앞서 첨단 기술을 선도해 나감은 물론, 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에 더욱 주력하여 눈부신 성장신화를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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