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3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제 문제와 관련, “등급제만 무난히 잘 지켜나가면 다음 교육정책은 진일보할 것”이라며 등급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인적자원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2004년 도입을 확정한 9등급제는 대학이 참여해 타협한 것인데, (대학들은)돌아서서 그것을 깨버렸다”고 대학을 정면 비판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도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등급제는 보완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진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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