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08 정시가이드/ 같은 등급이라도 '대학 환산점' 큰 차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08 정시가이드/ 같은 등급이라도 '대학 환산점' 큰 차이

입력
2007.12.14 12:02
0 0

대학이나 학과선택의 첫 번째 조건은 장래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나는 무엇을 가장 잘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전공하려는 학과와 장래 목표가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히 대학이나 학과만 보고 진학한 학생들은 대학생활이나 학과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입시공부를 하는 사례를 가끔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공하려는 학과가 결정되면 대학의 전형요소를 확인해야 한다. 전형요소는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등이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역시 수능 성적이다.

수능 성적에 의해 군별로 몇 개 대학을 정한 후 학생부와 대학별고사의 유․불리를 따져 지원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지원할 때는 3개의 군 중에서 지원 순서를 정하고 지원상황을 고려해서 원서를 접수한다. 이제 구체적으로 지원전략을 하나씩 따져보기로 한다.

지난해 입시에서도 대학 환산점이 중요했지만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대단히 중요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본인이 얻은 수능 점수에 맞취 지원하려는 대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은 등급평균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같은 등급이라도 반영영역과 영역별 등급점수에 따라 대학 환산점은 대단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환산점을 확인해야만 한다.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은 대학에서 결정하는 경우가 있고, 대학에서 일부를 지정하고 일부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학마다 수능 반영방법과 반영영역이 다양하고, 자신의 영역별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본인의 영역별 수능 성적을 분석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른 것과 더불어 특정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확인을 해야 한다. 가산점은 특히 수리 ‘가’형과 수리 ‘나’형이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나 학과에서 많으며, 그 경우 주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를 두고 추가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영역별 반영비율과 함께 가산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지원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2008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의 증가이다. 물론 정시모집의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특목고나 비평준화 지역 명문고 등 출신고교에 따라 또는 수험생 개인에 따라 학생부 성적을 무시할 수 없다. 중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성적에 따라 상당한 정도의 수능 성적을 보완할 수 있고, 교육대학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