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 the day, boys
KEATING: (whispering in a gruff voice) Carpe.
키팅: (쉰 목소리로 속삭인다.) 카르페.
Cameron looks over his shoulder with an aggravated expression on his face.
카메론이 어깨 너머로 짜증난 듯한 표정을 짓는다.
KEATING: Hear it? (whispering again) Carpe. Carpe Diem. Seize the day, boys.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The boys stare at the faces in the cabinet in silence.
키팅: 들리니? (다시 속삭인다.) 카르페. 카르페 디엠. 오늘을 잡아라, 얘들아, 특별한 인생을 만들어라.
아이들이 조용히 진열대의 얼굴들을 쳐다본다.
SCHOOL STEPS. DAY
The boys emerge from the building, loaded down with numerous books.
학교 계단. 낮
아이들이 건물에서 책을 한 가득 안고 나온다.
PITTS: That was weird.
NEIL: But different.
KNOX: Spooky if you ask me.
CAMERON: Think he’ll test us on that stuff?
CHARLIE: Oh, come on Cameron, don’t you get anything?
CAMERON: What? What?
핏츠: 이상하더라.
닐: 하지만 달랐어.
녹스: 나에게 묻는다면, 오싹했어.
카메론: 그것들에 대해 시험 보실까?
찰리: 오, 카메론, 감 못 잡았니?
카메론: 뭘, 뭘?
LOCKER ROOM. EVENING
A coach sticks his head around the corner into the room.
탈의실. 저녁
감독이 구석에서 머리를 내민다.
COACH: Let’s go, boys, hustle up in here. That means you, Dalton.
감독: 얘들아, 가자. 서둘러. 달톤, 너 말이야.
MEEKS: Alright, who’s up for a trig study group tonight, guys?
PITTS: Me.
NEIL: Me.
믹스: 좋아, 오늘 밤 삼각함수 스터디 그룹 할 사람?
핏츠: 나.
닐: 나도.
Key Words
gruff: said of a voice: deep and rough 목소리가 거친, 쉰
ex) She spoke to me in a gruff voice.(그녀는 나에게 거친 음성으로 말했다)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aggravate: to make someone angry; to annoy them 짜증나게 하다, 화나게 하다
ex) Some of his remarks really aggravate me.(그의 몇몇 발언들은 나를 정말 화나게 만들었다)
seize: to take or grab suddenly, eagerly or forcibly 잡다, 쥐다
ex) She seized me by the wrist.(그녀는 내 손목을 잡았다)
extraordinary: unusual; surprising or remarkable 비상한, 비범한
ex) He is endowed with extraordinary gifts.(그는 비범한 재능을 타고 났다)
stare: to look with a fixed gaze 말똥말똥[빤히, 유심히] 쳐다보다, 응시하다
ex) It’s rude to stare at someone.(누군가를 빤히 쳐다보는 것은 무례하다)
weird: odd or eccentric 엽기적인
ex) I found some of her poems a bit weird.(그녀의 시 중 일부는 좀 기묘했다)
spooky: uncanny; eerie 무시무시한, 오싹한
ex) We terrified the girls with spooky stories.(우리는 무시무시한 얘기로 여자 애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뭐든지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데(Well begun is half done) 키팅 선생의 첫 수업은 대성공이다. 첫 번째 명강의의 완결과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whispering in a gruff voice) Carpe.
키팅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핵심을 찌른다. 라틴어이기 때문에 아는 학생이 거의 없다. 마지막까지 학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틱한 구성이다.
Hear it? Carpe. Carpe Diem. Seize the day, boys.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That was weird. But different.
사진에서 죽은 자들의 나지막한 외침은 “현재를 잡아라” 즉 “살아 있는 동안에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라”라는 의미를 이토록 설득력(persuasive)있게 전달(deliver)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반응은 ‘엽기적인(weird), 다른(different)’으로 찬사다. 현대 사회에서 다름(difference)은 차별화(differentiation)를 의미하므로 최고의 경쟁력이다. 키팅 선생의 다음 명강의를 기대해 보자.
■ Spend time instead of money when giving gifts to seniors(어른들에게 선물할 때는 돈보다 시간을 쓰세요)
DEAR ABBY: With the holidays here, I know you are again being inundated with questions about what kind of gifts to give to seniors. Years ago, I took one of your ideas and decided to help my grandmother with Christmas cards. (She had arthritis, and it was hard for her to write.) It was one of the best presents I ever gave her, and it was lots of fun for me.
I visited her, asked for the names and addresses of the people she wanted to send cards to, and wrote them all down on notebook paper. Then we went through her address book together. She had a story about everyone in the book. At Thanksgiving, I took her to the store to select cards and then addressed them and had her sign them.
As Christmas drew closer, Grandma would tell my mom who had sent her a Christmas card. I realized then that the gift I thought I was giving her was really several gifts -- doing the cards for her, the visits, and her receiving cards because people knew she was thinking of them.
This Christmas I would like to suggest giving the gift of TIME to older persons. Visit, take them to dinner or to the store. The gift I thought I was giving my grandmother turned out to be a precious gift I gave myself. I continued doing it until my grandmother died, and I still miss hearing her wonderful stories. -- GRATEFUL GRANDSON, ROCHESTER HILLS, MICH.
연말 휴가철이 다가와 어른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고 있을 거란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저는 선생님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하나를 골라 저희 할머니가 크리스마스 카드 쓰는 것을 도와드리기로 결심했어요. (할머니께서는 관절염 때문에 직접 편지 쓰는 것이 어려우십니다.) 그건 제가 그 때까지 할머님께 드렸던 선물 중 최고였었지요. 저도 정말 재미있었고요.
저는 할머니를 찾아가 할머니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를 묻고 공책에 받아 적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할머니와 주소록을 함께 찾아봤어요. 할머니께서는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었어요. 추수감사절에는 할머니를 가게에 모시고 가서 카드를 고르게 한 후 주소를 적고 할머니가 직접 서명을 하시도록 했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할머니는 어머니에게 누가 할머님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는지에 대해 말씀을 하시려 했어요. 그 때 제가 드리려고 생각했던 선물이 실제로는 여러 개의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 할머니를 위해 카드를 써주고, 방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할머님이 자신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할머니가 카드를 받을 수 있게 해준 것이 그것이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른들에게 ‘시간’을 선물로 주는 것을 제안하고 싶어요. 어른들을 방문하고 함께 외식하거나 가게에 데려가세요. 할머님께 드렸다고 생각한 선물이 사실은 저에게 준 귀중한 선물이었답니다. 저는 그 일을 할머니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했고 저는 지금도 할머니의 훌륭한 이야기를 듣던 것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DEAR GRATEFUL GRANDSON: Although today’s seniors are living longer and the quality of life is extended, for some there comes a time when infirmity and the death of friends cause them to become isolated. I agree that the most precious gift a person can give another is the gift of self, time and attention in this hyperactive, stressful world we live in today. I hope my readers will take your suggestion to heart because it’s a valuable one. Read on:
요즘에는 나이 든 사람들이 더욱 오래 살고 삶의 질도 나아졌지만, 누군가는 질병과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시간을 겪는답니다. 요즘과 같이 정신 없고 스트레스 많은 세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자기 자신과 시간 그리고 관심입니다. 부인의 아이디어는 정말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 제안을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다음 글도 읽어 보세요.
DEAR ABBY: I have a holiday gift suggestion for seniors who are on fixed incomes: My Aunt Jane is 85. She’s in poor health and virtually stuck at home. She has what she needs -- except, of course, her health, independence and her late husband. She has reached the stage of giving things away -- certainly not collecting more.
With Aunt Jane in mind, I went shopping at a local toy store and selected a bunch of cute items (stickers, balls, jacks, puzzles, etc.). The store generously included enough gift bags and colored tissue for each little purchase.
When I presented Aunt Jane with 10 bags of tiny gifts she could give to her great-nieces and -nephews, she was thrilled. We had a wonderful time together deciding which child would receive which toy and writing appropriate messages on the gift cards.
This gift idea is far more practical than more soaps and sachets than the recipient can ever use.
-- MARY L., NEW ORLEANS
고정 수입으로 살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좋은 선물을 제안해 드립니다. 저의 이모 제인은 85세입니다. 이모는 건강이 나빠서 집에 갇혀 있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이모는 부족한 것이 없어요. - 물론 건강과 자립, 그리고 돌아가신 이모부는 제외하고 말이지요. 이모는 가진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는 단계에 이루셨어요. - 당연히 더 이상 물건을 모으시지는 않지요.
저는 제인 이모를 생각해서 가까운 장난감 가게에 쇼핑을 가서 여러 가지 귀여운 장난감(스티커, 공, 잭, 퍼즐 등)을 골랐어요. 가게는 친절하게도 각각의 물건마다 충분한 선물 가방과 색종이를 함께 줬어요.
제가 제인 이모에게 조카의 아들 딸에게 줄 작은 선물들이 담긴 10개의 가방을 주자, 이모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셨어요. 이모와 저는 어떤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르고 선물 카드에 쓸 말을 생각하면서 멋진 시간을 보냈어요.
이런 선물은 받는 사람이 잘 사용하지도 않는 비누나 향기주머니보다는 훨씬 실용적이지요.
DEAR MARY L.: Good ideas come in small packages. Thank you for sending yours.
좋은 아이디어들은 작은 상자에 담겨 온답니다. 아이디어를 공유해줘서 감사합니다.
*inundate: to overwhelm as if with a flood; swamp 몰려오다, 쇄도하다
*draw closer ~날이 가까워 오다
*infirmity: a condition or disease producing weakness 질병, 질환
*hyperactive: unable to relax and is always moving about or doing things 지나치게 활동적인
*fixed income: income that does not change 고정 수입, 정액 소득
* stuck at home 집에 갇히다
* jacks: (단수 취급) 공을 튕기면서 정해진 순서대로 공기돌(jackstone)을 치뜨렸다 받았다 하는 아이들 놀이
*sachet: small bag containing a sweet-smelling substance, placed among clothses to scent them 향기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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