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올 한 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거짓과 속임'을 뜻하는 '위(僞)'자가 선정됐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올해의 한자로 ‘위(僞)’를 선정하며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던 일본에서 불량식품 파문이 끊이지 않았던 한 해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외에 올해의 한자 2위와 3위로 '식(食)'과 '허(噓)'가 선정돼 불량식품 파문과 관련된 한자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일본 유명 식품업체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원료를 속이는 수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가 적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송용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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