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와 법정 분쟁 중
10ㆍ26을 다룬 영화 <그 때 그 사람들> 이 여전히 소송 중이라 안타까움을 던져 주고 있다. 그>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과 군부 집권 문제를 다룬 <그 때 그 사람들> (감독 임상수ㆍ제작 명필름)이 개봉 후 세번째로 12ㆍ12를 맞아 여전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와 법정 분쟁 중이다. 그>
<그 때 그 사람들> 측과 박씨는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박씨가 <그 사람들> 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요구와 고(故) 박정희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했으니 5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고 낸 소송에서 1심에서 유가족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났고, 이 같은 결과에 불복한 양측이 맞고소를 함으로써 현재 고등법원에 계류 중인 것이다. 그>
<그 때 그 사람들> 측은 “1심에서 법원은 박씨 측이 문제로 삼는 부분이 영화 상영을 하지 못할 만큼 심각하지 않으니 다큐멘터리를 붙여 상영할 것은 승낙했지만 1억원의 배상을 하라고 했다. 현재 2심이 언제 판결이 나올지 알 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삭제했던 다큐멘터리 부분을 붙여서 재상영한다는 계획은 아직까지는 잡혀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
<그 때 그 사람들> 은 지난 2005년 초 개봉하기에 앞서 박씨가 시나리오를 입수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영화의 앞부분과 뒷부분 다큐멘터리가 삭제돼 극장에 올려지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다. 그>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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