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자 해관 장두석선생이 칠순 문집 <흰두루마기자락 휘날리며> 를 냈다. 15일에는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흰두루마기자락 휘날리며> 는 장 선생의 시와 강론 등을 비롯해 선ㆍ후배와 동료, 제자들이 그와 함께 농민운동과 통일운동 등을 하며 느낀 소감 등을 실었다. 흰두루마기자락> 흰두루마기자락>
1953년 폐수종과 간질환을 단식, 생채식 등으로 완치한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의학과 민간요법 등 동서고금의 의서를 섭렵해 민족의학의 체계를 세우고 75년부터 전국 25곳에 민족생활학교를 열어 민중의학을 펼쳐왔다. 출판기념회에는 비전향 장기수 출신 노인 30여명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갖는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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