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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활짝 웃다/ 대륙 대항전 렉서스컵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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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활짝 웃다/ 대륙 대항전 렉서스컵 2연패

입력
2007.12.1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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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아시아팀이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대륙대항 여자골프대회 렉서스컵 2연패를 차지했다.

박세리가 주장인 아시아팀은 9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12명씩 싱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 최종일 경기에서 4승3무5패로 승점 5.5점을 추가해 최종 승점 15-9로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2005년 초대 우승컵을 인터내셔널팀에 내줬던 아시아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역대 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섰다.

아니카 소렌스탐을 주장으로 내세운 인터내서널팀은 최종일 경기에서 6.5점을 획득해 아시아팀에 1점 앞섰지만 1,2라운드 완패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특히 12명의 아시아팀에는 주장 박세리를 비롯해 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최종일 경기에서도 이지영 김인경 이선화 이정연이 승리하면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또 박세리와 신지애는 비겨 0.5점을 보태 이날 아시아팀이 이날 따낸 5.5점 가운데 한국선수가 5점을 획득했다. 일본의 우에하라 아야코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12매치로 열릴 예정이던 이날 경기는 박세리와 전날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던 인터내셔널팀의 수잔 페테르센의 대결이 플레이 없이 무승부로 선언되면서 11매치만 진행됐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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