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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보육시설 매년 1개씩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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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보육시설 매년 1개씩 기증"

입력
2007.12.1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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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추운 세밑을 훈훈하게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자경 LG명예회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 보육시설을 지어주기로 하고, 그 첫 번째 케이스로 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파주시 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LG가 15억원을 기부하고 파주시가 8억6,000만원을 보태 내년 5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내부엔 399㎡ 규모의 장애아동용 보육시설과 858㎡ 크기의 일반아동용 보육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LG복지재단 구자경 대표이사는 "저출산ㆍ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없이 마음껏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매년 1개씩 보육시설을 건립해 지자체에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LG는 보육시설 건립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매년 한 곳씩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사측 뿐 아니라 노조도 봉사활동 대열에 합류했다. LG전자 노조는 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인근의 국제백신연구소 세계본부를 찾아 "열악한 보건 위생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에 최신 백신을 전달해 달라"며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노조는 15일에는 3,000여 명의 초ㆍ중ㆍ고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과학강연극을 펼치고 입장료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기로 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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