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원스톱 보안 시스템 내놓겠다."
국내 최대 정보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오석주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능형 범죄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보안위협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서는 컨설팅(진단)과 솔루션(치료), 관제(사후관리) 등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영역의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큐리티 라이프 사이클'을 완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오 대표는 특히 "개인용 컴퓨터(PC)는 물론 기업과 기관 네트워크, 모바일 환경, 온라인 게임 등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24시간 365일 사용자의 시스템을 효과적이고 능동적으로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를 위해 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 컨설팅 업체인 안랩코코넛을 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랩코코넛은 보안 관제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올해 매출액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양 사 통합은 12월31일부로 완료된다.
오 대표는 "서비스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합병으로 컨설팅과 솔루션, 관제 서비스에 이르는 전방위 통합적 보안 해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2010년엔 글로벌 10대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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