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7일 “내년 1월 새로 선보이는 SM7은 세계에 수출하는 첫 대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르띠제 사장은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 "내년 1월 3일 SM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고, 2009년이나 2010년에는 SM7의 후속으로 풀 체인지한 모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QM5를 개발하는데 28개월이 걸렸다"면서 "따라서 신차 출시계획도 앞으로 2년 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개발중인 SM7 풀 체인지 모델은 닛산의 엔지니어링을 배제하고 르노의 플랫폼과 엔진, 변속기 등을 기본으로 하며, 디자인에서는 르노와 르노삼성이 공조하고 생산은 부산공장에서 할 것"이라며 "새모델은 닛산의 엔지니어링을 적용하지 않는 만큼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1월 8일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대형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언론에 공개한 것을 봤는데 별로 놀랄 일도 없고 변화를 꾀할 일도 없었다"며 평가절하 했다.
그는 향후 스포츠유틸리차량(SUV) 추가 개발계획에 대해 "QM5 외에 소형, 대형 모델은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단 모델과 QM5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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