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71) 시인이 스웨덴의 문학상 ‘시카다상’ 제4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아시아 시인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197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웨덴 시인 해리 마틴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됐으며, 상 이름은 마틴손의 시선집 제목에서 따왔다.
작년엔 고은 시인이 상을 받아 한국에서 2년 연속 수상자를 냈다. 신 시인은 상금 2만 크로네(약 290만원)와 스웨덴 도자기 예술가 구닐라 순드스트룀의 작품을 받는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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