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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 김행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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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 김행숙

입력
2007.12.1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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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숙(37) 시인이 계간 <시와사상> 이 주관한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에 선정됐다.

<시와사상> 이 11월초 등단 15년 이내의 시인 60여 명에게 “작년 12월~올해 11월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한 젊은 시인을 추천해달라”는 이메일 설문을 보내 그중 40명의 답신을 받은 결과, 김씨는 11명의 추천을 얻어 1위에 뽑혔다. 김씨는 “동시대 시인 중 가장 민감한 언어를 가졌다” “악의 없는 고요한 충격에 휩싸이게 한다” “따뜻하고 착한 전위시의 존재를 처음으로 입증한 시인” 등의 추천평을 받았다.

<시와사상> 박강우 주간은 “한해 동안 좋은 활동을 보여준 젊은 시인에게 주는 ‘솔뫼창작지원금’ 대상자를 올해부터 동료 시인들의 추천을 받아 뽑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200만원이며, 시상식은 15일 부산 동보서적에서 열린다.

이훈성 기자 hs021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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