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국민들은 차기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한국일보ㆍ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9%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및 실업 문제 해소(11.8%), 물가 안정(6.5%), 사회 양극화 해소(4.6%) 순이었다. 또 부정부패 척결(3.4%), 정치개혁 및 안정(2.9%), 부동산가격 안정(2.5%), 사교육 문제 해결 및 교육 정상화(2.3%), 남북 관계 발전 및 북핵 위기 해소(2%), 사회정의 확립(1.1%), 한미 관계 개선(0.1%) 등이 뒤를 이었다. 무응답은 3.9%였다.
경제 회복, 취업난 해결, 물가 안정 등 응답률 1~3위(총 77.2%)에 이르는 답변이 모두 경제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부패척결이나 정치개혁, 남북 관계 등의 문제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
'경제 활성화'는 전 지역 및 전 계층에서 모두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고,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71.6%)과 이명박 후보 지지층(75.3%)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회창 후보 지지층(54.3%)에서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이 나온 반면, 대통합민주신당(43.9%)과 민주노동당(43.5%), 민주당(38.9%) 지지층에서는 응답률이 낮았다.
신당과 민노당 지지층은 '사회 양극화 해소'를 꼽은 비율이 각 9.6% 11.3%대에 달했지만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0.9%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은 '일자리 창출 및 실업 문제' (34.6%)를 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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