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출신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고려대학교 야구동문회(백구회)는 8일 오전 10시 고려대 송추 야구장에서 OB-YB전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가 OB-YB전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줄잡아 80명, 최대 100명의 야구 동문이 모일 예정이다. OB 가운데 주요 참석자는 최옥규 백구회 회장, 이동영 백구회 차기 회장, 프로골퍼 한희원의 아버지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허구연 MBC 해설위원, 이종도 KBS N 해설위원, 양상문 LG 투수코치, 김용희 전 롯데 감독, 양승호 고려대 감독, 홍원기(현대), 김종국(KIA), 김지훈 KIA 배터리코치, 김선섭 광주일고 코치, 염경엽 현대 수비코치, 진갑용(삼성), 조원우(한화) 등이다.
지난 3일 대만서 막을 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했던 김경문 두산 감독, 선동열 삼성 감독, 김동주(전 두산) 등은 7일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호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호텔을 빌려서 백구회 행사를 치렀는데, 그러다 보니 선후배간에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많았다.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야구도 하고 식사도 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OB-YB전을 부활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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