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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高3 겨냥 악덕상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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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高3 겨냥 악덕상혼 조심

입력
2007.12.10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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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마친 고3생들은 사회물정을 모르는 탓에 자칫 악덕상술에 넘어갈 우려가 있다. 소비자센터 등에 접수되는 사기판매 관련 청소년 피해 사례 대부분이 수능 이후 대학입학 때까지 집중되고 있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고3생을 노리는 업체는 교묘한 수법으로 접근한다. 신용 있는 회사임을 내세워 설문조사에 응하면 사은품을 주고 물품도 반값에 제공한다며 주소 등을 알아낸 뒤 교재 등을 발송한다.

특판 행사나 당첨을 빙자한 전화 권유도 흔히 쓰는 수법이다. 피부 상태를 테스트한 후 샘플 등을 준다며 화장품 세트를 계약토록 하기도 한다.

청소년이나 부모가 악덕상혼에 넘어간 사실을 깨닫고 반품이나 계약해지를 요구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거나 억압적으로 묵살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의 지도가 가장 중요하다. 허위ㆍ과장 광고 등에 속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권용욱ㆍ경북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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