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가격이 3.3㎡당 937만7,000원~1,348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발표한 분양가격보다 주택 규모별로 3.3㎡당 최소 2만8,000원에서 최대 31만 4,000원이 인하된 가격이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은평뉴타운 1지구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공고 추진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SH공사는 “분양가 상한제 기준을 적용한 결과 당초 11월에 발표한 1지구 건축비가 분양가 상한제 기준보다 178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건축비 초과분 잔액을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 건축비는 주택 규모별로 최소 0.64%, 최대 5,08% 인하돼 전용면적 59㎡ 939만7,000원, 84㎡ 1,047만2,000원, 101㎡ 1,241만9,000원, 134㎡ 1,298만원, 167㎡ 1,348만6,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1지구 1,643세대에 대한 일반분양은 5일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온 후 10~20일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청약저축가입자의 노부모 우선 공급 및 3자녀 이상 특별공급이 이뤄지며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전용 84㎡ 공급분은 12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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