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이적생 듀오’ 강지숙(19점 7리바운드) 이경은(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완파했다.
금호생명은 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V카드 2007~08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67-58로 승리했다. 3위 금호생명은 6승5패, 5위 우리은행은 3승8패가 됐다.
전반을 38-30으로 앞선 금호생명은 3쿼터 후반 우리은행의 거센 추격에 말려 44-44 동점을 허용했으나, 강지숙 이경은 조은주(13점)가 잇따라 림을 가르며 한숨을 돌렸다.
금호생명은 4쿼터에서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여 61-5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금호생명은 3점슛 17개를 던져 단 2개밖에 못 넣었지만 리바운드에서 50-28 완승을 거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구리=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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