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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3점 쐐기포… 신한은행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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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3점 쐐기포… 신한은행 5연승

입력
2007.12.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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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가드’ 전주원의 결정적인 3점포를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이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신한은행은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4-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신한은행은 9승1패라는 놀라운 승률로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프로 4년차 후배 최윤아에게 주전 가드 자리를 내주고 백업으로 뛰고 있는 전주원의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접전 양상으로 펼쳐지던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4쿼터 중반. 전주원은 59-59로 팽팽하게 맞선 4쿼터 5분께 절묘한 골밑슛에 이어 1분 뒤 결정적인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팀의 5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전주원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 온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3분30여초 동안 무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정선민(10점 4리바운드) 최윤아(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점수를 보태며 70-59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시즌 ‘레알 신한’의 주전 가드 자리를 꿰찬 프로 4년 차 최윤아는 이날 자신의 한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깨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김은혜가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뒷심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주원은 “감독님이 초반부터 수비에서 해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는데, 3쿼터까지 느슨했던 수비가 4쿼터부터 잘 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전주원은 이어 “어린 선수들보다 힘든 건 사실이다. 그러나 연륜이 있고 체력 안배를 하면서 뛰기 때문에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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