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해외에 고춧가루를 팔아 올해 100만 달러(약93억원) 수입을 올렸다. 내년에는 미국지역 수출계약 물량만 150톤에 달해 3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고추유통공사(대표 박창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범한 공사가 자체 브랜드인 '빛깔찬' 상표를 개발하고 각종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공략으로 수출을 시작한 지 1년만에 미국 일본 유럽 등지로 60톤(100만 달러 상당)의 고추를 수출했다.
공사측은 지난해 공사설립과 함께 지역 고추재배농민들과 수매계약을 체결했고 미국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게 고춧가루를 생산해 식품검역이 까다로운 미국시장에만 41톤을 수출했다.
영양=권정식 기자 kwonj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