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29만원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10여명의 측근들과 함께 부산 근교서 사흘간의 골프회동을 가진 뒤 유명 사찰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과 부산지역 인사들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10시께 항공편으로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유흥수ㆍ이학봉 전 의원 등 측근 10여명과 함께 경남 지역의 Y골프장에서 2개조로 나눠 골프를 쳤다.
전씨 일행은 호텔 등 별도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이 골프장에 마련된 특별숙소에 사흘간 머물며 골프를 친 뒤 일요일(12월2일) 부산 인근 유명사찰 S사와 H사를 방문한 뒤 귀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창배 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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