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신도시의 동시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입지 여건에 따라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문건설, 삼부토건, 두산중공업, 남양건설, 동양메이저, 월드건설 등 6개사가 이날 파주신도시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5,02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334명이 청약해 평균 1.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문건설이 11블록에서 615가구를 모집한 ‘굿모닝힐’ 아파트는 5.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면적 기준 110㎡형이 9.21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굿모닝힐은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과 가장 가깝고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중앙생태공원(호수공원) 조망권이 확보돼 높은 인기를 얻었다.
동양메이저와 월드건설이 함께 A10블록에서 분양한 ‘동양 엔파트 월드메르디앙’도 운정역과 가깝다는 장점 덕분에 모집 가구수(954가구)를 웃도는 1,293명이 청약했다.
반면 18-2블록과 12블록의 ‘삼부 르네상스’와 남양건설이 A9블록에서 분양한 ‘남양 휴튼’, 두산중공업의 ‘두산 위브’ 아파트는 미달됐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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