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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영화관·쇼핑몰·학원·노래방… 메가TV 안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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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영화관·쇼핑몰·학원·노래방… 메가TV 안에 다 있다

입력
2007.12.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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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메가TV는 초고속 인터넷 메가패스 회선에 TV를 연결한 ‘맞춤형 TV’ 서비스다.

최근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 메가TV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금융 증권 신문 날씨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을 제외하고는 인터넷TV(IPTV)와 동일하다.

고화질(HD)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메가TV에서는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국 서비스 개시를 기점으로 동영상 파일을 일정하게 내려 받았다가 다시 재생하는 ‘다운로드 앤드 플레이’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VOD 서비스로는 국내외 영화, 유아 애니메이션과 주요 지상파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연예오락,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뉴스는 각자가 선호하는 분야를 선택해 볼 수 있다. 인기뮤직 드라마를 보여주는 ‘TV도시락’과 노래방 서비스, 인기가요 등도 쌍방향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영국의 BBC 다큐멘터리와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등 다양한 교육ㆍ교양 콘텐츠는 메가TV의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워너브라더스 및 소니 등 해외 메이저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리포터, 매트릭스와 같은 인기 외화들을 다양하게 제공, 극장에 가지 않고서도 집안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메가TV에서는 연내에 인터넷 검색서비스와 네이버 포털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위해 7월 NH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KT는 또 자회사인 KT커머스를 통해 VOD 방식의 ‘메가TV 쇼핑’ 채널을 개설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면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제품정보를 받으며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양방향 TV쇼핑’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 문화공연 티켓도 쉽게 예매할 수 있다. KT가 메가TV의 성장 부문으로 주력하고 있는 유아ㆍ어린이 브랜드 ‘메가키즈’에서는 7,000편이 넘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학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메가TV를 보며 영어 학습은 물론 창의력까지 개발할 수 있다. 중ㆍ고교생을 위한 종로학원의 수능과 논술강좌도 메가TV에선 무료다.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외국어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EBS영어 등 인터넷에서 이용하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프로그램도 공짜다.

메가TV의 한 달 이용료는 1만원이며 약정 기간에 따라 5~20%까지 요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간 약정을 하면 설치비(2만4000원)가 무료이고 3년 약정을 신청할 경우엔 메가TV를 보는 데 필요한 셋톱 박스를 공짜로 대여해 준다.

KT는 대용량 방송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2010년까지 전국 가입자 망을 기존의 구리선에서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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