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접대로 물의를 빚었던 모리야 다케마사(守屋武昌ㆍ63) 일본 방위성 전 사무차관 부부가 28일 수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날 모리야 전 차관이 군수전문 업체인 야마다요코(山田洋行)로부터 받은 골프접대 등을 뇌물이라고 판단, 공범인 부인(56)과 함께 전격 체포했다.
모리야 전 차관은 방위성 국장과 사무차관 재임시 이미 구속된 야마다요코의 전 전무 미야자키 모토노부(宮崎元伸ㆍ68)씨로부터 부부동반 골프 여행을 포함해 수백회의 골프접대를 받는 한편 400만엔의 현금을 부인과 다른 친척 명의의 계좌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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