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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2P 급등… 모처럼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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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2P 급등… 모처럼 훈풍

입력
2007.12.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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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오랜만에 웃었다. 투자 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했던 미국발 삭풍이 어느새 훈풍이 돼서 돌아왔다.

26일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지난 주말 보다 82.45포인트(4.65%) 급등한 1,855.33을 기록하며 단숨에 1,850선을 회복했다. 지난 14일 1972.58을 기록한 지 8거래일만의 상승이었고, 8월 20일 93.20포인트 이후 사상 두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도 20.73포인트(2.23%) 상승한 721.41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3조원이 늘었고, 선물시장에서는 오후 1시18분께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면서 올들어 4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증시 반등은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미국 소비의 바로미터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103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8.3%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이상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지수(1.66%) 대만 가권(2.23%)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상하이 종합지수는 장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보다 1.46% 떨어졌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미국의 소비 심리가 건재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은 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만 글로벌 증시를 둘러싼 악재가 많은 만큼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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