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TV를 맛보게 될 겁니다"
KT의 인터넷TV(IPTV)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영희 KT 미디어본부장(사진)은 “메가TV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욕구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콘텐츠를 갖췄다”며 메가TV의 차별화한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메가TV 서비스를 계기로 시청자들은 기존의 일방향적이고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고객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장르별 우수 콘텐츠만을 엄선해 서비스 하는 동시에 단순히 백화점식의 나열 방식이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콘텐츠만을 골라 맞춤형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T는 ▦외국어 및 유아ㆍ어린이용 콘텐츠 ▦생생한 정보제공 검색 서비스 ▦마니아층을 겨냥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확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IPTV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에 대비한 전략도 세워 놓고 있다. 이 본부장은 “IPTV 사업권을 얻게 되면 그 동안 프리 IPTV 형태로 제공해 왔던 메가TV에 고객이 요구하는 신규 콘텐츠를 풍성하게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방송채널과 연계된 데이터 및 응용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TV에 대한 해외 진출 계획도 내비쳤다. 이 본부장은 “방송ㆍ통신 융합의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메가TV의 해외 시장 진출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관련산업의 활성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국내 상황을 고려해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고려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허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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