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를 맞은 주류업계의 이벤트 경쟁이 뜨겁다.
주당들의 주심(酒心)을 사로잡기 위해 병뚜껑 따기, 시음회, 안전귀가 서비스를 비롯해 공연과 연계한 할인 및 경품 증정 행사, 온라인 경품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두산주류는 '처음처럼' 병뚜껑 안에 1~3등의 행운을 담아 총 5만1,050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 50명은 2008년 1월1일 해돋이를 뉴질랜드에서 '처음처럼' 새 모델인 이효리와 함께 감상하는 '뉴질랜드 챌린지 투어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이밖에 두산은 최근 '도전 4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12월 초까지 약 한달간 서울, 경기 지역의 업소에서 진행되는 '도전 4자 이벤트'는 '처음처럼'을 마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자신의 희망을 재미있는 4자(예 내집장만 등)로 표현한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다.
진로 발렌타인스는 휴대폰을 통해 임페리얼 12, 17년산 위스키의 정품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정품 인증 서비스'이용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한다.
또 음주운전 예방홍보책자와 차량용 스티커 등을 배포하는 '스마트 드라이빙'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송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이벤트도 펼친다.
조니워커는 12월 말까지 '리무진 에스코트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국 주요 바에서 조니워커 블랙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해, 당첨된 고객은 물론 동석한 고객까지 최고급 리무진으로 집까지 편안하게 귀가 시켜주는 서비스다.
배상면주가는 11월 한 달간 '싱글즈와 함께하는 당당한 여성들이 즐기는 산사춘'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싱글즈'를 예매하는 29세 여성에게 티켓가격을 29% 할인해주고, 산사춘 500㎖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또 12월에는 공연 예매자 중 매일 한명을 추첨해 배상면주가의 과실주인 복분자음, 오디담 선물 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하이트맥주는 홈페이지(www.hite.com)를 통해 S맥주와 함께하는 'S스타일' 소문내기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자전거 상품권 S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오비맥주도 30일까지 카스 홈페이지(www.cass.co.kr)를 통해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고 디지털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문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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