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폭설·한파… 올겨울 변덕 심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폭설·한파… 올겨울 변덕 심하다

입력
2007.12.03 00:21
0 0

올 겨울(12월~내년 2월)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체감추위는 더 심하며, 일부 지역은 폭설 등 이상기변도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겨울철 기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겨울철 장기 예보를 통해 “올 겨울은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기온 변동폭이 어느 해 보다 커 폭설이나 한파 등 이상기상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예보했다. 특히 12월은 이동성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영하 6도~영상 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2월은 영하 5도~영상 9도, 내년 1월은 영하 8도~영상 6도 수준으로 평년과 비슷하다. 1월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예상된다. 2월 기온은 평년(영하 6도~영상 7도)보다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습 한파가 한 두 차례 닥칠 것으로 보여 실제 체감 기온은 낮게 느껴지겠다.

강수량도 평년(55~214㎜)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나, 12월의 경우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건조한 날이 많겠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와 차가운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에는 게릴라성 폭설도 예상된다.

특히 1~2월은 서해안과 강원 영동 산간 지방에 눈이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겨울 날씨는 기복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다만 2월 기온이 다소 높아 겨울은 예년보다 일찍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