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천수(26ㆍ사진)씨가 술집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해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일시 귀국한 이씨는 네덜란드로 출국하기 전인 9월 21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여종업원 A(26)씨와 말다툼을 하다 A씨의 머리를 때린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A씨가 이씨 측과 합의한 뒤 고소를 취하, ‘공소권 없음’처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1일 경찰에 출두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받은 A씨가 이씨 측과 합의해 이씨를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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