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3억원을 들여 수원 용인 평택 등 이용객이 많은 28개시군 버스정류장 108곳을 내년 6월까지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정류장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들 버스정류장에는 버스도착 시간을 비롯해 도ㆍ시정 소식, 날씨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 정보안내기(BIS 단말기)가 설치된다. 또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노약자들의 편의를 위한 탑승도우미 시스템도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 등이 단말기에 탑승할 버스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버스 운전기사가 이를 인지, 장애인 대기지점에서 버스를 멈춰 바로 승ㆍ하차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 잔액 조회기와 야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버스가 정류장에 들어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류장의 의자를 버스 진입방향을 바라보는 각도로 배치,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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