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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 수입차 수리비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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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 수입차 수리비 횡포

입력
2007.12.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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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 은 30일 오후 10시 수입차 수리비의 가격 거품을 폭로하고 단돈 1만원으로 수입차와의 사고 걱정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교통사고 기피대상으로 단연 으뜸을 달리는 수입차. 운전 중에 수입차가 끼어들거나 앞서가고 있으면 차선을 바꿔서라도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하는 운전자가 대다수다. 수입차와 사고를 당해 본 사람이라면 비싼 수입차 수리비 때문에 큰 빚을 지거나 전과자가 되기도 한다.

실제 수입차와의 사고로 고급 수입차 한 대 값인 9,000여만 원의 수리비를 고스란히 물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손해보험사가 수입차에 지급한 건 당 수리비는 250만원으로 국산차의 경우보다 3.5배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방송은 수입차 수리비가 국산차와 달리 건설교통부가 정한 공임 기준도 없고 가격 결정 과정도 투명하지 않은 사실을 공개하며 ‘부르는 게 값’이 돼버린 수입차 수리비의 가격 거품을 폭로한다.

<소비자 고발> 은 돈이 부족한 신혼부부나 서민들이 집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많이 이용하는 임대아파트 분양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는 실태를 파헤친다. 또 정당한 이유 없이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의 명백한 불법 행위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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