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특혜’ 스캔들로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서 물러난 폴 월포위츠 전 미 국방 부장관이 미 국무부 국제안보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6개월만에 공직에 복귀한다고 뉴스위크가 1일 보도했다.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국제안보자문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제의해 월포위츠가 이를 수락했다고 뉴스위크가 복수의 국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월포위츠가 맡을 국제안보자문위원회는 군축과 핵확산, 대량살상무기(WMD) 문제를 자문하는 위원회로 강경파로 알려진 그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라이스 장관에게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관측돼 주목된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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