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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올림픽 남자체조/ 김수면 안마서 값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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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올림픽 남자체조/ 김수면 안마서 값진 은메달

입력
2007.12.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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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단체전서 메달(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린 데 이어 프레올림픽에서 또다른 낭보가 날아왔다.

김수면(21ㆍ한국체대)이 1일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안마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5.100점을 얻은 김수면은 중국의 루빈(15.575점)에 이어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안마는 남자 기계체조 6개 종목(마루운동, 링, 도마, 평행봉, 안마, 철봉) 중에서 철봉과 함께 취약종목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김수면이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개인전 안마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을 9개월여 앞두고 다시 한번 정상급 실력을 뽐내면서 안마에서도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는 내년 올림픽에서 평행봉 금메달, 단체전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레올림픽은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국가체육관 준공 기념으로 기획한 대회로 지난 9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8강에 올라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나라만 특별 초청됐다.

한국은 올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해 올림픽 5회 연속 단체전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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