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계는 KTF '쇼를 하라'의 독무대였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28일 KTF의 '쇼를 하라'가 대한민국광고대상의 대상과 라디오 부문 금상을, 이 광고에 출연한 모델 서단비씨가 '광고인이 뽑은 모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쇼를 하라'와 서씨는 지난달 열린 '2007 한국광고주대회'에서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을, 앞서 열린 '대한민국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선 '네티즌이 선정한 최우수광고상'을 각각 받았다. 광고주, 광고인, 시청자 모두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은 셈이다.
'쇼를 하라' 시리즈는 묘비, 정자 등을 소재로 한 티저 광고부터 백남준 쇼당(SHOW黨), 기러기아빠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장인 조병량 한양대 교수는 "'쇼를 하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캠페인이면서 아이디어 측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각 부문별 금상은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TVㆍTBWA코리아)와 KTF의 '쇼를 하라'(라디오ㆍ제일기획), 삼성 '고맙습니다'(신문ㆍ제일기획), 캐논코리아의 '사진이 달라진다'(잡지ㆍTBWA코리아), 반고인터내셔널의 '자이언트 컨버스'(옥외광고ㆍ락애드컴), 한국코카콜라의 'Enjoy your memories on the coke side of life'(인터넷ㆍ디킴스커뮤니케이션) 등이 받았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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