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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정부포상자 김득중씨 등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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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정부포상자 김득중씨 등 11명

입력
2007.12.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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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포상하는 ‘국민추천 정부포상자’에 김득중(76) 한국전례연구원장 등 11명이 선정됐다. 국민추천정부포상은 사회발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대상으로 일반 국민과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포상자들은 국민추천을 받은 55명 가운데 현지 조사와 공적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됐다.

12월 4일 국민훈장석류장을 받는 김득중 원장은 전통문화인 예(禮)의 체계를 학문적으로 재구성해 전파, 사회정신교육 확산에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았다. 김 원장은 1977년 한국전례연구원을 설립하고 30여년간 5,000여명의 예절지도사를 양성했다. <우리의 전통예절> 등 책 20여권도 냈다.

85년부터 10년간 독도에 거주하며 독도지킴이 활동한 조문기(46)씨, 불법폐기물 해양투기 감시와 바다영화제 개최 등 바다 환경을 보호하는 배동현(60)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본부장 등 4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2,400여회에 걸쳐 소년원과 양로원을 방문한 영화배우 김경애(53) 등 6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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