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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현대카드·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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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현대카드·캐피탈

입력
2007.12.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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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라고 노래(CM송)하는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이 절대 용서하지 않는 3가지가 있다. 업무 태만, 지각, 명령 불복? 아니다. 정답은 고객정보 보안, 협력업체와의 거래 투명성, 성희롱 예방 등 3대 원칙이다.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의 '무관용 정책'(ZTPㆍZero Tolerance Policy)은 이 3대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어떤 관용(Tolerance)도 허용치 않는다는 강도 높은 윤리 강령이다. 핵심은 자발적인 준수만이 회사가 고객 및 협력업체와 더불어 투명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단지 선언만 하는 게 아니다. 내부에 준법(Compliance) 전담 부서를 두고, 협력업체 윤리실천강령준수 서약서 제도 시행 등 지속적인 실천을 하고 있다. 올해엔 경쟁사 접촉에 관한 규정, 내부자 거래 금지, 이해상충행위 금지, 공정한 고용에 관한 규정 등 세부 실천항목도 완비했다.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주요 임원 및 팀장이 참여하는 준법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그 결실로 탄생한 'Compliance 광장'은 CEO 메시지, 교육, 내부 고발, 이슈 등이 소개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다.

투명성과 공정성, 적법성과 합리성으로 대표되는 준법경영, 윤리경영만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회사의 노력은 글로벌 기업 GE와의 제휴로 더욱 확대되고 체계화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전 임직원이 월급 자투리 돈(1,000원 미만)을 기부해 만든 '끝전 모금'과 이와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지원하는 선진형 기부 방식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는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의 자랑이다.

연말에는 '아름다운 자선 바자회'를 열어 서울 여의도 본사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지점 등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팔아 남긴 수익금을 사내 사회봉사단 '늘 푸른 사람들'에게,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한다.

수익금은 봉사단이 매달 정기적으로 찾는 사회복지시설을 돕는데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신입사원이 행사 대부분을 주도했는데 이는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사회 초년병 시절부터 깨달으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연말연시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와 회사 지원금을 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M포인트(최고 3%적립) 모으기 캠페인', 현대캐피탈은 소속 프로배구단(스카이워커스)을 통해 배구 꿈나무 육성 및 배구단 창단을 지원하는 '사랑의 스파이크' 행사를 펼치고 있다.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을 통해 '인생을 즐기는 게' 어떤 건지 몸소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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