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생명을 갖도록 하는 것은 도전이었죠. 거짓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통하지 않으니까요. ”
공연계에 작품 수는 많지만 볼 게 없다는 푸념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어린이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의 프로듀서 크레이그 하튼스타인은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토마스와>
‘무대에서 살아 움직인다(Thomas&Friends Live! On Stage)’는 컨셉트를 내걸어 4월 미국 초연 이후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은 30일~12월 2일 서울 올림픽홀, 12월 4일~16일 돔아트홀 공연을 거쳐 수원, 인천, 광주 등 지방 8개 도시에서 내년 1월 13일까지 총 78회 공연된다. 무대장치, 소품, 스태프는 오리지널 공연 그대로지만 8명의 한국 배우가 출연해 우리말로 공연하는 라이선스 형식이다. 토마스와>
1945년 동화에서 출발한 <토마스와 친구들> 은 TV시리즈와 영화, 장난감으로 만들어지면서 60년 넘게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토마스와>
뮤지컬은 토마스와 소박한 기차 퍼시, 교활한 기차 디젤 등 이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실제 기관차의 4분의 3 사이즈로 2.4m의 높이, 1톤의 무게로 만들어진 토마스는 몸체만으로도 사실적이지만 실리콘으로 처리된 얼굴은 눈, 눈썹, 입 등이 기관사 역할을 하는 배우가 조종하는 레버로 연결돼 있어 풍부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했다.
<점프> 의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전 쇼 닥터로 활약한 캐나다 연출가 짐 밀란이 연출을 맡는 등 전문 뮤지컬 제작진이 스태프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토마스와 친구들> 의 제작사 심스타(themeSTAR)는 소도어 섬의 축제를 그린 이번 공연에 이어 내년 6월에는 토마스가 서커스를 하는 내용의 후속 뮤지컬을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02)541-3150 토마스와> 점프>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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