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과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춘앵전을 춘 박수정(22ㆍ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씨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16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궁중춤과 민속춤 부문으로 나눠 각각 금ㆍ은ㆍ동상 수상자를 가렸다. 궁중춤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박씨는 살풀이로 민속춤 금상을 받은 홍영신(23ㆍ중앙대 무용과 졸업)씨와 결선에서 다시 겨뤄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씨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민속춤 부문 동상을 받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궁중춤 은상 조아람(23ㆍ서울종합예술원 졸업), 동상 조윤지(25ㆍ경희대 무용과 졸업)씨, 민속춤 은상 최지은(28ㆍ부산대 무용과 대학원), 동상 박수련(22ㆍ숙명여대 무용과)씨다. 입상자들은 지난달 열린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입상자들과 함께 29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기념공연을 한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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