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학생운동을 한 애국지사 안동영(安東永) 선생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0세.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안 선생은 1943년 광주사범학교 3학년 재학 중 동료들과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역사관 확립에 애썼으며, 45년에는 연합군 상륙 시 봉기 계획을 세웠으나 체포돼 6개월옥고를 치렀다. 95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정덕(리드정보기술 전무)씨와 딸 인덕, 기덕, 윤덕씨.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8시. 010-8908-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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